▲한국소호진흥협회 등 소상공인들은 6일 오전 대구소상공인진흥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율 높이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조정훈
오는 19일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투표율 높이기에 앞장서 나서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와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대구경북창업도우미협회는 6일 오전 소상공인진흥원 대구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홍보와 함께 투표를 한 유권자들에게 할인행사를 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2030 젊은 청년층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일조를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젊은층이 주요 고객인 미용실과 커피전문점, 식당, 꽃집, 그리고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캠페인과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민의 실질소득과 자산 가치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에 물가는 고공 행진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 마트의 진출과 재벌기업이 출자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한 골목상권 진출로 인하여 우리 소상공인들은 갈수록 생존이 위협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매출도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의 극심한 이탈로 인구의 감소 등 자영업 시장의 붕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소 마다 '투표인증 할인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투표일 이후 인증샷 사진을 가지고 오는 손님들에게 5~20% 할인행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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