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민연대 출범 "문재인 당선 반드시 필요"

지역 시민사회계 인사 주축... 대선 이후에도 활동 이어나갈 계획

등록 2012.12.12 11:23수정 2012.1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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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실현 부산국민연대가 1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가 당면한 경제위기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문재인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하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정민규


부산에서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새정치실현 부산국민연대(부산국민연대)가 출범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계 인사 90여 명이 주축이 된 국민연대는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부산국민연대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김종민 부산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시민들이 정치 주체로 참여할 때 만이 정치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부산국민연대를 결성하게 됐다"며 "문재인 후보와 대한민국 새 정치 실현 위해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국민연대는 출범선언문에서 "시민사회진영의 단체와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대통령 선거에서의 승리는 물론 대선 이후 지속적인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부산지역의 정치개혁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이명박 정부 하에서 진행된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 유통법 개정안, 747 거짓공약 등을 꼽으며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더 강화된 MB정권의 연장 이상이 아님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국민연대는 새정보의 비전으로 정치개혁·경제민주화·복지국가 건설·빈부격차 해소·일자리 창출·통일과 평화실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후보가 당면한 경제위기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문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하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리고 밝혔다.

부산국민연대는 출범을 시작으로 문재인 후보를 국민후보로 알리는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대선 이후까지 조직을 이어가 지방선거 전까지 새누리당 독점의 지역 정치 권력 교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부산국민연대 차원에서 부정선거 감시센터와 김시단을 꾸려 활동에 나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한편 부산국민연대에는 김종민 참여연대 공동대표, 김종현 부산내일포럼 상임대표, 이광수 민교협부울경 지회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이청산 부산민예총 회장, 이흥만 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국민연대는 여성과 청년을 대표하는 공동대표도 향후 선임할 예정이다.
#대선 #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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