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시점인 12일 여론조사 결과 비교표. 중앙일보만 제외하고 대부분이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다.
심상협
12일 시점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 전국판세 최대 6.8%에서 최소 0.1%까지 초박빙 양상. 먼저 SBS-TNS 조사와 중앙일보 조사는 똑같이 오차범위를 넘어선 6.8%차로 박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이외의 조사는 5.0%에서 0.1%까지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 한국갤럽은 박 후보가 5.0% 이상 우세였고 동아일보-알엔알 조사는 3.9%, 조선일보는 3.7%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KBS-미디어리서치 조사는 3.5%, MBN-한길리서치는 3.2%, 세계-월드리서치는 2.7%, 서울신문-엠브레인은 2.3% 등 박 후보 우세로 나타났다.
한겨레-한국사회조사연구소(KSOI)는 2.0%, 한국경제-글로벌리서치는 1.3% 박 후보 우세였고, 문화일보-코리아리서치는 0.9%, JTBC-리얼미터는 0.5%, 헤럴드경제-리얼미터는 0.1%차로 박 후보의 초박빙우세를 보였다. 이상의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평균 격차는 2.4%로 종합된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12일 조사에선 문재인 45.3% 박근혜 44.9%로 박 후보가 0.4% 뒤진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렇듯 초박빙 판세에서 역대 대선 당락의 향배를 결정해온 충청권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후 문재인 후보의 으능정이 대전유세에 이어 14일 박근혜 후보의 같은 장소 으능정이 대전유세로 맞불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충청권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선 D-7일인 12일 시점 충청 판세 여론조사는 박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우세 여론조사도 하나 있어 막판 추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권 안철수 효과 찻잔 속 태풍? 문 지지선언 전보다 하락 수치도 12일 충청권 최종 공표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15.4%~22.1% 박근혜 우세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문후보가 5.4% 우세한 조사도 하나 보도되었다. 먼저 <충청투데이>가 7개 지역일간지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9~10일 시행한 조사결과 충청권 판세는 박 후보 55.2%, 문 후보 39.8%로 15.4%p 격차를 보였고, <중도일보>가 충청리서치에 의뢰, 지난 12월 11~12일 이틀 동안 충청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59.2%, 문 후보 39.4%로 19.8%P의 격차를 보였다.
대전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대전 충청 유권자 6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역시 박 후보 50.9%, 문 후보 33.2%로 17.8%차로 박 후보가 우세했다.
이들 조사결과대로라면 충청권에서 안철수 효과는 없고 오히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충청권에서 문 후보 50.8%, 박 후보 45.4%로 문 후보가 5.4%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문 후보가 우세한 조사결과는 <오마이뉴스>가 유일하다.
먼저 지난 9월 이후 충청권에서는 가장 많은 표본수의 높은 신뢰도로 지난 9월부터 12월 12일까지 조사 공표해온 공표해온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윈폴의 충청권 여론조사 추이부터 살펴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충청시민모임(이하 '대생모', 상임대표 김소연 전 자민련 충남도당 사무처장)'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윈폴에 의뢰, 대전과 충남북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5차 충청민심 탐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59.0%를 얻어 36.9% 지지의 문재인 후보에 22.1% 차 우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2월 5~6일 조사보다 박근혜 후보는 1.4% 상승, 문재인 후보는 0.2% 상승한 수치이며 '지지후보 없음', 즉 부동층은 12월 5~6일 2.6%에서 2.5%로 0.1% 줄어들어 유동층(Swing voter)이 거의 없는 상태가 특징이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간 충청권 지지도 추이(단위 %,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윈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