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날씨 '포근'... 금요일부터 또 한파 예상

[날씨] 23일 전국 낮 2~9℃...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 -10℃ 안팎

등록 2013.01.23 13:53수정 2013.01.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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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비나 눈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23일 오전 "오늘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 비는 오후 2시를 전후로 그치기 시작하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이번 비나 눈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고, 강수량도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수량이 1~3mm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 영서북부와 강원도 영동에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강원도영서와 산간에 1~3cm의 적설을 예보했고,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내륙, 경북 북동산간과 경남 서부내륙, 제주 산간에도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 광주 5℃ 등 전국이 2~9℃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a  2013년 1월 23일 주요 지역별 날씨

2013년 1월 23일 주요 지역별 날씨 ⓒ 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최고 4.0m까지 높게 일다가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주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24일)도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전라 남·북도와 경북 북부내륙은 오후 한때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10℃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26일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라 남·북도에 또 한 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상청은 같은 날 전라 남·북도에만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케이웨더 예보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덧붙이는 글 윤지향 캐스터(weather.jihyang@gmail.com)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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