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게이트
이상기
다마스쿠스 게이트는 예루살렘 성벽 북문으로, 성문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성문이 다마스쿠스 게이트란 이름을 얻은 것은, 이 성문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히브리어 이름은 Sha'ar Shkhem( Shechem Gate)이니 세켐으로 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아랍어 이름은 Bab al-Amud(Gate of the column)이다. 그것은 실제 성문이, 기둥이 세워진 건물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문의 밖으로 돌출된 부분을 만들었고, 성문 위에는 공격과 방어용 보루 같은 것을 만들었다. 이 성문이 현재의 모습으로 세워진 것은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던 1537년이다. 그리고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으나, 2011년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야간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다마스쿠스 성문은 정말 아름답다. 이 성문을 예루살렘 성벽의 정문이라고 부를 만하다.
예수 승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