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티켓_ 가방 위치만 바꿔줘도
5678서울도시철도
숄더백이나 백팩 등의 가방을 아래로 하여 앞으로 드는 것은 지하철 에티켓에도 존재한다. 소매치기는 물론 공간을 확보하여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객실 가운데 이동 통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무거운 가방을 어깨가 아닌 손으로 들고 출퇴근 길을 버티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타인의 가방으로 인해 불편하고 타인도 나의 가방으로 인해 불편할 것이니 서로가 각자의 불편함을 책임지는 것은 어떤가.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그 안에서 가방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무방비하게 서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내 가방을 벗어 발 아래로 두는 매너를 발휘해 주는 건 어떤가. 가방, 잠시 내려둔다고 해서 큰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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