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제, 4·24 재보선 열기 점점 높아

함양군수 선거, 출마선언 이어져... 거제2 새누리당-야권단일후보 대결

등록 2013.03.18 18:07수정 2013.03.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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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선거 열기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경남에서는 함양군수 재선거와 '거제2'(옥포1·2동, 연초, 하청, 장목면)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양산다' 양산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함양군수, 출마선언 이어져

함양군수 선거에는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김재웅(55) 함양농협 조합장과 이창구(62) 함양군의원, 임창호(61) 함양군자연보호협의회 회장이 출마선언했다.

무소속 서춘수(63)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윤학송(56) 전 김두관 경남지사 비서실장이 출마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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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 ⓒ 자료사진


새누리당은 아직 함양군수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함양군수 후보를 공천할 것인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무공천할 것인지, 공천하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함양군수 재선거에 각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함양시민연대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모든 정당들이 스스로 공천권을 포기함으로써 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한치의 오점도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군민들의 여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들이 우리들의 열망을 무시하지 않으며, 또 다시 함양군민들을 좌절감에 빠뜨리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함양군수 재선거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었던 이철우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었고, 2011년 10월 재선거에서 당선되었던 최완식 전 군수(구속)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거제2' 새누리당-야권단일후보 대결

'거제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대 '야권단일' 후보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후보공천 과정에 들어갔고, 야권은 민주통합당 오성주(42)씨를 단일후보로 선정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13~16일 사이 신청을 받았는데, 정명희(42) 전 경남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김창규(51) (주) 대우투어 대표이사, 김병원(55) 거제요트학교 학교장이 신청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강기윤 의원을 공천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신청자 3명에 대한 도덕성, 전문성, 지역사회봉사활동, 경쟁력 등 종합적인 서류 심사, 후보자 개별 면접심사, 지역 여론수렴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24재보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함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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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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