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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선언 ⓒ 이민선
'전쟁반대 대화 재개 평화실현 안양시국회의(준)'가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미대화에,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대화에, 김정은 위원장은 북남대화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이은 미국주도의 유엔안보리대북제재, 이에 맞선 북한의 제3차 핵실험강행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추가제재와 대규모 한미 군사 훈련, 그에 따른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지 등으로 한반도 위기 상황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발적 충돌이 국지전, 전면전으로 비화 될 수 있는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고, 현대전은 핵전쟁으로 발전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기에 이는 곧 민족 공멸이며 대 재앙" 이라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또한 "설령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 합동 군사훈련은 대결과 긴장을 최고조로 높여 무기를 팔아먹는 미국 군산복합체, 재무장을 서두르는 일본 극우세력, 기득권을 강화 하려는 한국 수구 세력을 도룰 뿐" 이라고 비난하며 "제재와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협정을 비롯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라" 고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19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1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 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송성영 안양자치 연석회의 공동대표가 "모든 일은 연습이 필요한데 전쟁만큼은 연습이 필요 없다. 그냥 하지 않으면 된다, 전쟁 일어나면 총칼을 들고 있는 사람들 보다는 약자들 피해가 크다, 당장 전쟁연습 중지하고 남북대화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참으로 우려스럽다" 며 시국선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국회의에는 안양시 진보적 시민단체 회원과 노동조합 간부, 정당 관계자, 의사, 종교 지도자 등이 참여 했다. 시국회의에 참가한 인사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송성영(안양자치연석회의 공동대표) ▲박길용(6.15안양본부대표)▲이종만(평화아카데미 원장)▲정성희(소통과 혁신 연구소장)▲손영일(전국민주연합노조안양시지부장)▲최봉현(전국민주연합노조부위원장)▲신현국(전국교직원노동조합안양과천지회장)▲박효진(전교조 전 사무처장)▲김훈(전공노안양시지부장)▲손영태(전공노 전 위원장)▲김봉식(대림대학교노동조합지부장)▲김종주(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상담소장)▲송무호(안양군포의왕비정규직센터지도위원)▲박사옥(안양나눔여성회대표)▲홍순석(통합진보당안양시위원장)▲남승호(진보정의당안양지역위원장)▲손정욱(진보정의당안양시의원)▲권갑상(진보신당안양당원협의회위원장)▲이정심(참교육학부모회경기지부부지부장)▲김민영(참교육학부모회안양지회장)▲배외숙(참교육학부모회안양지회부지회장)▲박상남(안양군포의왕청년센터대표)▲송용미(빚진자들의집대표)▲최병일(안양여성의전화대표)▲임희택(안양시민권리찾기대표)▲김재권(안양시민광장대표)▲김재근(한신노무법인대표)▲국상표(국상표내과원장)▲전민용(전민용치과원장)▲김동현(김동현치과원장)▲전영식, 김남준,이영직(법무법인 시민변호사)▲정흥모(안양시민신문논설위원)▲최재철신부▲정상시 목사▲김봉은 목사▲안승영 목사▲이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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