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용섭 의원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이 안희정 지사와 태안군수실에서 만나 비공개 환담을 나누었다.
신문웅
안철수 전 교수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보였지만, 한 명의 의원만 움직였다"며 "역사는 시류에 영합하는 정치인들의 심판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혁신만 한다면 민주·진보 진영을 아우르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허리에 해당되는 충청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당 대표로 선출되면 국가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충청권의 인재를 중용하고 충청권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충청권의 양승조 의원(3선천안시 갑)에 대해서는 "연대를 통해 적극 지원을 통해 최고위원에 당선되고 나는 당 대표에 당선이 되어 민주당 혁신을 이루겠다"며 강한 연대감을 과시했다.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여·야와 청와대 모두의 잘못이지만, 문구 하나 수정 못 한다고 버틴 청와대의 잘못이 크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을 꼬집었다. 끝으로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자치단체장의 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18대 대선 당시 세 후보들이 공약했기에 반드시 공약이 지켜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며 "민주당의 경우는 입장 정리를 못 했지만, 당 대표로 선출이 되면 한 달 안에 정확한 입장 정리와 더불어 계파주의 청산과 공천 혁명을 당헌·당규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의원은 충청권 공약으로 ▲서해안 유류피해지역의 자립기반 구축 적극 지원, ▲피해주민 소송지원 및 생계 안전 대책 마련 ▲백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원, ▲대전오송오창과 연계되는 민간연구기관단지 조성 ▲대전시의 과학기술 투자 대폭 확대, ▲충남도청 부지의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원도심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