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벼룩시장 오는 13일 화랑공원에서 개장

수성구청 "오는 10월까지 매주 2회 운영,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

등록 2013.04.12 14:25수정 2013.04.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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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2012년 9월 대구시 사회복지 축제에서의 벼룩시장.

지난 2012년 9월 대구시 사회복지 축제에서의 벼룩시장. ⓒ 조정훈


대구수성구청은 오는 13일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벼룩시장을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10월 말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2013 수성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벼룩시장은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운영하며 둘째 주는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넷째 주는 두산동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행사 참여자들은 80점 이하의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고 판매 가능한 중고물품은 도서류와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류, 체육용품, 주방용품, 잡화류, 수공예품,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가치가 있는 생활용품으로 제한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이 직접 참여해 소장한 물건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글로벌 물물장터'도 열려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보호협의회 등 단체들의 참여유도와 지역 사회적기업 등과 연계한 천연비누 제작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우유팩, 폐건전지·휴대폰 모으기를 실시해 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벼룩시장을 통해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등을 일깨우고 행사 참여자들이 판매한 금액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 벼룩시장은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실천해 보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보호와 나눔의 미덕을 알리는 시장"이라며 "동시에 경제를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사 참여자는 2011년 402명에 비해 1017명으로 늘었고 기부금 또한 286만원에서 585만원으로 크게 증가해 저소득층 난방비로 사용되었다. 수성 벼룩시장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기부하고 싶은 주민 또는 단체는 수성 시니어클럽으로 전화(☎784-6080)하거나 인터넷(www.dss6080.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벼룩시장 #수성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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