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2013년 '제8기 박물관문화대학-역사를 담은 미술'을 수강할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성인 남녀 200명이다.
박물관문화대학은 5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 프로그램은 13회의 문화강좌와 2회에 걸친 답사 등 총 15강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강당과 유적지 등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으로는 ▲ 최선주 국립춘천박물관장의 '관동팔경 제2경-낙산사와 의상대' ▲ 우리나라 회화사의 대표적 석학인 안휘준 선생의 '회화에서 읽어내는 조선의 미' ▲ 국제박물관협회 한국회장 배기동 선생의 '선사를 담은 인류 최초의 그림' 등이 있다.
이 외에 이태호(명지대 교수), 김리나(홍익대 명예교수), 정우택(동국대 교수), 박은순(덕성여대 교수), 한정희(홍익대 교수), 김영나(서울대 교수, 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미술사 분야 최고 권위자들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이번 강의가 "동서양의 전통시대와 근현대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회화사의 명작과 사조를 통해 우리에게 '전통이란 무엇인가?', '문화사 코드로 사회상을 읽어낼 수 있는가?' 등의 물음에 유효한 답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박물관 소정 양식의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국립춘천박물관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사진 1장(3X4cm)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강신청서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출력하거나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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