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사진배재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일환으로 노인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철관
사진 전공 대학생들이 재능봉사 일환으로 노인들에게 무병장수를 바라는 의미에서 무료 여정사진을 촬영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7일 오후 대전 배재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학과 소모임 '오 월드'에 활동하고 있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대전 서구 도마2동 주민센터에서 무병장수를 바라는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이들 학생들은 주민센터에 신청한 어르신과 현장에 참석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웃음 선사하며 무병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사진을 촬영한 배재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윤소라(4년) 학생은 "전공을 살려 어르신들께 더욱 건강하시라는 의미에서 마음을 담아 사진 찍어드렸다"면서 "사진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재능기부를 한 것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무엇인가 해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