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보리를 신기한 듯 살펴보고 있는 귀농교육생들
최오균
그들은 귀농 시에 부딪히는 실질적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농산물을 주로 어디에 판매 하느냐, 어떤 작물을 골라야 하며, 논밭을 어떻게 임차를 하였으며, 개간을 어떻게 하였느냐, 집은 어떻게 마련하였느냐, 이모작을 할 수 있느냐 등….
홍 선생님은 귀농은 어지간한 굳은 결심과 인내심 없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처음 3~4년은 수입을 거의 기대할 수 없고, 주민들과 갈등, 농지구입이나 임대도 결코 쉽지가 않지만, 무엇보다도 가정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 후 생활에 여유가 있어 귀촌을 하는 것은 권유할 만한 일이지만, 생계를 목적으로 귀농한다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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