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명명식을 마친 뒤 양사 관계자들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이날 대모(代母)로 나선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Ane Maersk Mc-Kinney Uggla) 머스크 그룹 이사회 부의장이 선명을 부여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1만8270 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20척의 첫 번째 호선이다.
길이 399 미터, 폭 59 미터 규모로 1만8270개의 컨테이너(길이 6미터, 폭 2.5미터, 높이 2.5미터 컨테이너 기준)를 적재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현존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선주사가 강조해 온 3 요소인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트리플-E'(Triple-E Class : Economy of scale, Energy efficiency, Environment friendly )급 선박으로 평가 받는다. 선가는 척당 약 2000 억 원으로, 전체 20척의 총 수주액은 약 4조 원에 달한다. 이는 상선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最大) 기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