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청소년 영상 공모전, 봉의고 '대상' 수상

등록 2013.07.17 18:52수정 2013.07.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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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은 16일, '양양 낙산사'를 주제로 '제2회 국립춘천박물관 청소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봉의고등학교의 이수빈·송예지·박연재·이혜주 팀이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 작품 제목은 '다시 핀 낙산사'였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으로 강원도 도지사상에 효제초등학교의 김규이·정지성·김동규·최연진 팀과 강원도 교육감상에 속초여자고등학교의 탁혜영·이윤지 팀이 선정됐다. 이 공모전에는 강원도 소재 29개 학교에서 97명이 참가했다.


 국립춘천박물관 청소년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봉의고등학교 학생들.
국립춘천박물관 청소년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봉의고등학교 학생들.국립춘천박물관

우수상은 경포고등학교 정정헌·서효빈·박준민·전경로·임선민 팀과, 성수고등학교 김승철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석정여자중학교 임세린이 수상했다. 그리고 지도교사상은 봉의고등학교 김경진 교사가 수상했다.

특선은 후평중학교 강지석, 남춘천여자중학교 김우진, 속초고등학교 김은섭·정의명·오주환 팀, 속초여자고등학교 정재은·김예림·진유경 팀, 양양고등학교 김영현·김철환·진시원·김기만 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00만 원 등 모두 37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제작을 지도한 사실을 높이 인정해 대상 팀의 지도교사에게 지도교사상을 별도로 수여했다. 시상식은 17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 취지는 청소년들이 동영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계기를 접하게 하는 한편,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강원도 내에 소재하는 유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데 있었다.

한편 국립춘천박물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박물관 전시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 20일(토) 저녁 6시에는 '토요일 밤 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산책' 시간으로 판소리 연희극인 <며느리 장모 된 사연>을 공연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며느리 장모 된 사연>은 민담에 판소리와 연희가 결합된 '듀엣 판놀음'으로, 단순히 보고 듣는 판소리가 아닌 소리와 춤, 그리고 연희가 어우러지는 형식의 공연이다.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판소리 연희극 <며느리 장모 된 사연> 공연 장면 중.
판소리 연희극 <며느리 장모 된 사연> 공연 장면 중.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낙산사 #봉의고 #동영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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