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청소년 아이들입니다.
허은미
자전거! 생명 평화를 말하다어느날 갑자기 에너지 쇼크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자연은 우리의 잘못을 무한정으로 참아주지 않을 겁니다. 자연은 아주 솔직하거든요.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날은 분명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비해야 됩니다. 그런 날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마구 써버린다면 '우리 아이'가 그런 재앙을 당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게 될테니까요. 아이에게 전달해 주지는 말아야지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그런 재앙이 온다면 걷는 것 말고 가장 매력적인 교통수단은 '자전거'일 것입니다. 자전거는 오로지 내 힘만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화학에너지가 아닌 나의 에너지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착한 이동수단! 자전거가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생명 평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전거 타고 임진각 가는 아이들이런 착한 이동수단의 자전거를 타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 300명 가량이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달리는 생명평화의발걸음 '한국YMCA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라는 행사입니다. 요즘 에너지 줄이라고 방송이며, 공공기관이며 떠들어 대는데 이보다 더 착한 여름방학 여행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