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보 수력발전소 밑에는 눈치, 누치, 숭어로 보이는 수백 마리 정도의 물고기가 무리지어 있었다.
김종술
인근의 공주보를 찾아 수력발전을 하는 강변으로 이동했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발전소 밑에는 눈치, 누치, 숭어로 보이는 물고기 수백 마리가 무리지어 있었다. 콘크리트 보 때문에 상류로 올라가지 못하는 듯했다.
일행은 전날(13일) 방문한 부여군 양화면 내성리 웅포대교를 다시 찾았다. 이곳은 전날과 다르게 대형 녹조 띠가 사라지고 없었다. 너비가 50m나 될 정도로 거대한 녹조가 하루 만에 다 사라진 이유가 궁금했다. 주변을 탐색하던 중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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