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고 있는 속에, 창원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창원 본포취수장 앞에 10일 오후 녹조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해 펌프기로 물을 퍼올려 다시 강에 뿌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윤성효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제기준보다 완화된 조류경보 및 수질예보제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4대강사업 후 4대강은 이미 부영양화가 심각한 상태이고 녹조가 금강, 영산강, 한강 등 4대강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도당은 "이번 시찰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자연적 피해와 인근주민의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환경부에는 4대강을 살리기 위한 '4대강 살리기 재자연화'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26일 '조류알림'으로 단계조정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심무경)은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발령됐던 '조류경보'를 '조류알림'으로 단계를 조정했다. 환경청은 지난 7월 30일 조류경보를 발령했다가 8월 26일 '조류알림'으로 조정했다. 이는 조류 경보가 발령난 지 24일 만이다. 낙동강에 조류경보제가 실시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환경청은 "지난 8월 19~22일 사이 해당 구간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조류경보' 기준(5000cells/㎖ 이상) 미만으로 측정됨(19일 2724cells/㎖, 22일 920cells/㎖)에 따른 것"이라며 "남조류 세포수는 8월 중순경부터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최근 낙동강 하류 구간의 남조류 감소 추세에 따라 조류경보를 '출현알림' 단계로 조정하게 되었지만, 상류 구간의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류 특성상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빠른 증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취·정수장 관리 등에 대한 비상근무체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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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환노위, 낙동강 녹조 현장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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