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선선한 주말... 토요일 비 온 뒤 갬

케이웨더 "나들이 계획, 중부 토요일 오후부터 남부는 일요일로"

등록 2013.09.13 11:54수정 2013.09.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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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가을비 소식이 많았다. 금요일인 오늘(13일) 내리는 비는 토요일(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비는 토요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 후로는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경기서해안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북부 지방은 오전 중에 비가 그칠 것"이라며 "충청도는 저녁부터, 남부지방은 밤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주말은 토요일까지 비가 내리겠지만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비가 그친 후에도 구름이 다소 지나면서 청명한 가을하늘을 기대하긴 어렵겠다.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오전 9시쯤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 12시쯤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부터 비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비구름대가 느리게 남하하면서 충청이남 지방의 비는 저녁 무렵까지 이어지겠다. 박 예보관은 "토요일 오후 6시쯤에는 비구름대가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충청지방에 내리던 비도 잦아들 것"이라며 "남부지방도 약한 비가 계속되다가 밤 9시쯤에는 모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a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다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다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기자


서울·경기·강원영서는 토요일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대전·춘전 25℃로 예상된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이 23℃로 조금 오르고, 낮 기온이 비교적 낮아 일교차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기온은 광주·전주 26℃, 제주 28℃의 분포를 보이겠다.


영남지방의 비도 토요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대구의 낮 기온이 27도℃를 보이겠다. 동해안은 토요일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다. 낮 기온은 속초 26℃, 울릉도 25℃로 선선하겠다.

이번 주말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일요일로 잡는 게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15일)에는 비 소식은 없지만 맑은 하늘을 보기는 힘들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교적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일요일에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서울 26℃, 대전 27℃로 한낮 기온이 토요일보다 오르겠다. 같은 날 호남지방의 낮 기온은 광주·전주 28℃로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일요일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다. 부산·대구의 낮 기온은 28℃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동해안은 토요일에 비가 그친 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다소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이날 속초·강릉의 낮 기온은 27℃로 예상된다.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구름 많거나 흐린 하늘을 보이겠지만 날이 선선하고 일교차가 크지 않아 자외선 지수도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주말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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