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상기
이때까지 그는 야구계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그때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201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 일본 프로 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쳤다. 그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2012년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 선수로 돌아왔다. 그는 그해 11월 30일 은퇴와 함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로 19년을 활동했으며, 그동안 한국 스포츠계의 영웅이자 우상이었다.
'영웅' 전시는 박찬호 선수의 야구인생을 따라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면서 그가 우리에게 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조명한다. 전시물은 박찬호 자신이 사용하거나 수집한 물건(Collection)이 한 축을 이룬다. 유니폼, 모자, 배트, 글러브가 대표적이다. 다른 한 축은 아티스트들이 박찬호와 야구를 표현한 작품이다. 강익중, 권오상, 김태은, 뮌(Mioon), 송필, 유현미, 이배경, 이현세의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