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망자 조문 행렬 이어져

발인은 16일 오전... 한서대 태안항공캠퍼스 활주로서 노제

등록 2013.11.14 10:25수정 2013.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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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3명의 사망자에 대한 시신이 14일 오전 6시 40분경 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안치된 가운데 합동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김동이


지난 12일 경비행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한서대 3명의 합동분향소가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에 설치(관련기사 : 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사망자들, 태안에 분향소 설치)된 가운데 희생자들의 시신이 14일 오전 6시 40분께 태안보건의료원에 도착해 안치됐다.

현재 태안의료원은 유족들의 오열 속에 동료 학생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아무개(20)씨가 소속돼 있던 학군단 동료들이 단체로 조문에 나서고 있다.

유족 측, 추모비 건립 요구... 한서대 '긍정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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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에 조문 온 학군단 소속 학생들. ⓒ 김동이


한편, 한서대 측은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장례 일정을 발표했다.

현재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태안보건의료원에서 15일까지 합동분향을 실시한 뒤 16일 오전 8시께 발인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태안군 남면 곰섬에 있는 한서대 태안항공캠퍼스 활주로에서 노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배아무개·여아무개(23) 학생의 시신은 인근 홍성화장장으로 운구돼 화장될 예정이며, 비행교관인 윤아무개(28)씨의 시신은 고향인 수원 인근 공원묘지에 안장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장례일정을 협의하면서 유족들은 한서대 측에 추모비 건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서대측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서대 #경비행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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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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