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을 실은 트럭에 꺾여버린 나뭇가지지난 13일 저녁 603호선 근흥중학교 인근 가로수가 이곳을 이동하던 농기계를 실은 트럭에 의해 가지가 부러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동하는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하고 있다.
김동이
농번기인 탓에 벼베기 등으로 농기계의 이동이 잦은 가운데 콤바인을 싣고 가던 트럭이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쳐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 잇따라 발생돼 농기계 이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경에는 충남 태안-근흥간 603호선 근흥중학교 인근 도로에서는 벼 베기를 마치고 대형 콤바인을 싣고 복귀하던 트럭이 근흥중학교 인근의 가로수를 친 뒤 그대로 주행했지만, 콤바인에 걸린 가로수의 큰 나뭇가지가 꺾여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가로수를 친 트럭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듯 현장을 빠져나갔지만 트럭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자칫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한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떨어진 곳의 차량소통을 막아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한동안 정체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주민들의 신고로 근흥파출소에서 출동, 교통통제와 함께 현장이 정리돼 더 이상의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농번기로 인해 농기계의 이동이 잦은데 이로 인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절대 안전운행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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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실린 콤바인에 가로수 꺾여 대형사고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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