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구마모토시 중앙구)에서 열린 4개국 '평화를 바라는 아이들의 그림전'
심규상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어요. 단체 관람객도 많았습니다"
일본 큐슈 지방도시인 구마모토현(熊本縣)에서 이색적인 그림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구마모토시 중앙구)에 마련한 '평화를 바라는 아이들의 그림전'에는 많은 일본 시민이 오갔다. 지난 17일에는 충남시민단체 구마모토 방문단 1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이날 전시된 그림은 약 60여 점에 이른다.
우선 앞부분에는 한국의 충남지역과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그림 중 40여 점(충남 작품 20점, 구마모토 작품 20점)이 전시됐다.
이 그림은 지난 10월 한국독립기념관에서 '평화로운 세상, 행복한 우리, 아름다운 미래'를 주제로 기획 전시된 바 있다. 한국독립기념관에서 전시회를 마친 뒤 구마모토 지역에서 전시회를 이어받은 것이다.
충남 청소년들은 반전과 평화를 통한 한일 친선 우호증진을 바라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구마모토 청소년들은 '한국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지난 10월 한국독립기념관에서 전시회... 구마모토현 지역 순회전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