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호랑이 한때 탈출…관람객 대피 소동

우리 안에서 작업하던 사육사 호랑이에게 물려 의식불명

등록 2013.11.24 12:02수정 2013.11.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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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휴일인 2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한때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또 우리 안에서 작업을 하던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중태에 빠졌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서울대공원 호랑이 우리에서 작업하던 사육사 심모(52)씨가 우리 안에 있던 호랑이에게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소방서 측은 밝혔다.

사육사에게 부상을 입힌 호랑이 한 마리는 이후 우리를 빠져나와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대공원 측은 탈출 소식을 듣고 바로 조치에 나서 탈출한 호랑이를 우리로 다시 들어가게 유도해 탈출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대공원 #호랑이 #사육사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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