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강의하고 있는 오카다 다카시 씨
김종술
오카다 다카시씨는 "송전탑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밀양에 지난 12월에 처음 찾아왔다가 관심을 두게 됐다, 오늘까지 대여섯 차례 방문하게 됐다"며 "일본에서도 송전탑과 관련한 반대운동을 하고 있지만, 이곳 밀양처럼 집중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향소에서 비닐 한 장에 이슬만 가리고 강바람을 이겨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르신들이 존경스럽다"며 "고인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가만하다면 인권적인 차원에서도 경찰과 밀양시가 최소한 천막 정도는 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지금처럼 주민을 억압하다 보면 민중 봉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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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찾은 대구 시민들... "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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