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1주년 기념 떡 커팅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김용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무성 의원 등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남소연
이날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 1주년 기념식에서는 당 지도부, 작년 대선 박근혜 캠프 주요 인사,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김용준 선거대책위원장, 한광옥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도 눈에 띄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떡을 자르는 등 대선 승리 1주년을 자축했다.
황우여 대표는 "국민에게 약속한 100% 국민대통합,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해서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고 선진 조국을 국민에게 헌정하겠다"면서 "이 일에 잠시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자들은 대선 불복과 종북 세력을 언급하며 야권 때리기에 나섰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야당의 대선 불복, 국정 발목잡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한 해 보냈다, 국민들로부터 왜 이렇게 민생을 등한시하고 정쟁만 계속하느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면서 "이는 야당의 발목잡기가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등 종북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몽준 의원도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우리 국민 중에서 아직도 김일성·김정일이 무조건 좋다는 국민이 일부 있다"면서 "그분들과 대화해야겠지만, 대부분의 그렇지 않은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 역시 "1년 전 대선에서 졌다면, 이석기 (의원과 같은) 사람이 왔다 갔다 했을 것이다, 애국가 안 부르는 사람, 국기에 경례 안하는 사람 등... 정말 아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겨야지, 통치기반이 확실하게 만들어진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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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민 아닌 당원에게 "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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