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1995년 민주노총 설립 후 처음으로 민주노총 건물에 공권력을 투입한 가운데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이에 항의하는 '7보 1배' 시위를 24일 벌였다. 7보 1배에 나선 박봉주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이 행진 도중 잠시 서 생각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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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건물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이에 항의하는 '7보 1배' 시위를 24일 벌였다.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후 처음있는 일이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조합원을 비롯해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지도부 및 광역기초의원, 대학생 등 6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출발해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까지 7보 1배를 하며 '철도 민영화 저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민영화 막아내자', '지키자 국민철도', '이기자 철도파업', '박근혜 퇴진하라' 등 일곱 글자의 구호에 맞춰 한 걸음씩 내딛은 뒤 절을 하며 약 2km의 거리를 이동했다.
"박근혜, 독재자 딸 아닌 독재자임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