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보통가구는 월 500~1000만원의 소득을 벌며 이런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담ㆍ삼성권 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거주비율이 가장 높았다.
자료제공 강남구청
강남구에 대한 자부심은 100점 만점 기준의 85.1점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이전(82.7점)과 이후(83.8점) 세대보다 높은 반면, 자기 개발 비율(평생교육 경험 비율)은 16.6%로 이전(17.9%)과 이후(29.1%)세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65세 이상 노인 가구는 11.4%로 대체로 남성(67.9%), 고졸 학력(53.8%), 25년 이상(66.6%) 장기거주자이며, 10가구 중 1가구(17.6%)는 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와서'(30.6%),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20.2%), 교육여건 때문에(16.7%) 순으로 나타났고, 강남구민이라는 자부심은 100점 만점에 78점(2011년 52점), 구민의 84.0%는 10년 후에도 강남구 거주를 선호(2011년 82.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는 월 평균 122만 원으로 지난 2011년(114만 원) 조사보다 더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생 자녀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2011년보다 16만 원이 증가해 저학년보다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의 66.5%는 자녀를 '보육시설ㆍ유치원'에 맡기고 있으며, 초등 및 중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의 54.1%는 강남구의 학교보안관제에 만족했고, 가구의 17.6%는 자녀의 해외 유학 경험(어학연수 포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부터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강남구 사회조사'는 강남구민의 의식조사를 통해 구민의 특성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과 각종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 기본항목 ▲ 주거·생활 ▲교육·교통 ▲보건과 복지 ▲문화와 여가 ▲공공·행정 분야 72개 항목으로 조사표를 구성해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2000개 표본가구 만 15세 이상 5000여 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문답식 조사로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조사는 보통 강남사람, 강남의 싱글족, 강남의 여성 부분을 따로 뽑아 분석하고, 강남의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응답 특성을 별도 분석한 점이 지난 조사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구민의 삶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등 구정운영의 소중한 자료로 쓰겠다"고 밝혔다.
'2013 강남구 사회조사' 책자는 강남구 관내 도서관과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으며, 현재 강남구 통계정보 사이트(
http://gss.gangnam.go.kr)에서도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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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구주 60% 대졸학력, 월소득 500~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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