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추위 없이 포근... 수요일 눈·비 뒤 한파

케이웨더 "한낮 서울 6℃·부산 11℃... 영남·전남 건조주의보"

등록 2014.01.06 11:46수정 2014.0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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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6일)도 전국적으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3.7℃, 광주 -2.7℃ 등으로 작년 이맘 때 보다 3∼4℃ 정도 높았다.

내일도 이런 포근한 날씨는 계속 될 전망이다. 하지만 모레(8일·수)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목)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로 뚝 떨어지고 10일(금)에는 -10℃까지 내려가겠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11일 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8일(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강원영동은 9일(목)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한편,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6℃, 광주·대구 8℃, 부산 11℃ 등 예년보다 4∼5℃정도 높은 기온을 보이며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다만 일부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겠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과 전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 예방과 호흡기 질환 등에 주의를 요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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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한편, 9일(목)∼10일(금) 사이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10일(금) 저녁∼11일(토) 오전 사이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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