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백악관 서명사이트 'We The People'에 한 재미교포가 올린 글. 제목은 'Japanese Nazzi : Yasukuni Shrine & Abe'.
백악관 갈무리
미 연방상원과 하원이 일본에 위안부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수상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를 규탄하는 백악관서명운동이 미주동포사회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16일 백악관 서명사이트 'We The People'에 뉴욕에 거주하는 한 교포가 'Japanese Nazzi : Yasukuni Shrine & Abe'라는 제목으로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를 규탄하는 글을 올렸다(
글 보기). 내용이 올라왔는데 현재까지는 7명의 교포들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만일 정치인들이 나찌 히틀러의 무덤에 묵념하고 참배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하겠습니까?'로 시작된 글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는 나찌 히틀러의 무덤과 똑같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또 "야스쿠니는 미국이 세계2차대전의 책임을 물어 사형시킨 일본의 A급 전쟁범죄자들을 신처럼 모아 놓은 곳인데 매년 아베를 비롯해 일본 각료들과 정치인들이 참배하며 A급 전범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이것은 마치 히틀러에게 경의를 표하며 참배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백악관 서명 서이트에 제기된 문제 제기는 한 달 이내에 10만 명의 서명이 넘어야 백악관이 공식적인 답변을 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즉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를 규탄하는 백악관서명운동은 2월 15일까지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만 백악관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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