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울림 청소년이 직접 만든 <시집가는 날> 공연

청소년 프로젝트 '아름다운 날'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공연

등록 2014.01.24 11:17수정 2014.01.24 11:17
0
원고료로 응원
a

청소년 공연 제작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날들'을 진행하는 극단 한울림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연극 <시집가는 날>을 공연한다. ⓒ 조정훈


청소년 공연제작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날들'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극단 한울림이 겨울 연극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연극 <시집가는 날>을 오는 26일부터 3일간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지난해 11월 연극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을 모집해 12월부터 일주일간 연극이론, 한국무용, 조명, 분장, 마임, 뮤지컬  등 공연에 관련된 수업을 하고 이들이 직접 연출에서부터 대본, 각색, 연기, 공연홍보까지 역할을 맡아 진행하도록 했다.


이번에 올려지는 연극 <시집가는 날>은 욕심많고 허영심 많은 맹진사가 딸을 명문가 김판서의 아들과 결혼시켜 신분상승을 노리려다 당하는 내용이다. 맹진사는 김판서의 아들을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딸을 시집보내기로 하고 혼약을 맺는다. 하지만 김판서의 아들이 곱사등에 절름발이로 흉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소문에 궁리를 하다가 딸 갑분이의 몸종인 입분이가 대신 혼레를 치르는 계략을 꾸민다.

혼례 날 맹진사 댁에 도착한 김판서의 아들은 훤칠한 인물이 눈이 부실 정도여서 깜짝 놀란 맹진사가 어떻게든 혼례를 미루고 신부를 다시 바꾸려 하지만 결국 입분이와 김판서의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줄거리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2000원이다. 예매는 극단 한울림 카페(cafe.daum.net/hwl97)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극단 한울림(053-246-2925)로 하면 된다.

#극단 한울림 #시집가는 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 2 "이러다간 몰살"...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3. 3 기아타이거즈는 북한군? KBS 유튜브 영상에 '발칵'
  4. 4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에 쏟아진 비판, 왜?
  5. 5 "곧 결혼한다" 웃던 딸, 아버지는 예비사위와 장례를 준비한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