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파를 수확한 농가에서 기계바람으로 쪽파 껍질을 벗깁니다.
강미애
충남 예산에서 쪽파를 생산하는 여성농업인 농가를 찾아 보았습니다.설명절을 앞두고 시설 하우스에서는 쪽파 생산에 한창인데요. 쪽파는 겨울에도 별다른 난방 없이 하우스안에서 재배할수가 있고 여성들이 주로 많이 하는 농산물입니다.
하우스 안에서 "지지지~~ 소리가 나서 기웃 거려 보았더니 아주머니가 추운 겨울에도 난로도 없이 쪽파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올해는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서 설대목을 겨냥하여 심어 놓은 쪽파가 웃자라서 미리 뽑아서 출하한다고 합니다.
빨간 전동 모터에서 연결된 검정 긴 호스에서 센 바람이 나와 쪽파껍질을 벗기고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일하다가 심심하면 저 사각 네모난 레코드로 음악도 듣는데요.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망안에 넣고 하우스 에 매달에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