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밀양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26일 오전 6시경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에 있는 97번 송전탑 공사장으로 오르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사진은 97번 철탑 공사장 아래 산중턱에서 한 참가자가 경찰과 몸싸움하는 모습.
윤성효
2차 밀양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26일 새벽부터 송전탑 공사장에 오르면서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다. 참가자들은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 쪽에 있는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97번 철탑 공사장으로 올랐다. 이들은 산중턱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일부는 공사장 쪽 철재펜스 앞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모두 산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