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아동센터 '우리 아이 키지기' 행사 열어

등록 2014.02.19 10:22수정 2014.0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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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경상대학교병원장 장세호)는 18일 오후 경상대병원 암센터 2층 강당에서 "2014 우리아이지키기"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관련 시설 및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장세호 센터장은 격려사에서 "달라진 법과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자"라면서 각계 각층의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실천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동안전지도'를 전시하였고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생, 일반시민, 아동들의 "성폭력 이제 그만", "지구상에서 사라져라" 등 인터뷰가 상영되었으며, 소망나무 열매 달기, 아동 어머니 글 및 결의문 낭독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구호와 함께 빨간 색 천을 흔드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이후 극단 '자갈치아지매'의 연극, "떴다, 아지매가 간다!"에서는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지매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지키자'라는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웃음과 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성폭력 감수성 기르기'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이 마련되었다.

2013년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를 찾은 성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은 209명이었으며, 이들 성폭력피해자에 대해서 상담법률지원이 2,965건, 의료지원 959건, 심리평가 81건, 심리치료지원이 620건, 기타 사회적지원이 594건이었다.

#해바라기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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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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