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 박물관 커뮤니티관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25일 오전 11시, 재단 출범 5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노재천 대표는 "지난 5년간 시민의 생활문화를 활성화했고, 예술 창작 기반을 조성했으며,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창의적 경영과 효율적 사업수행을 통해 안양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굵직한 사업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3월 28일, 김중업 박물관(안양시 석수동 예술공원로 103번 길 4, 연면적 7,753,83㎡)을 개관한다. 김중업 박물관은 안양예술공원 안에 있는 옛 유유산업 공장 부지에 마련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한국 근대 건축계의 거장 김중업이 설계한 공장 건물이 있어, 김중업 박물관이라 이름 지어 졌다.
김중업 박물관은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천년고찰 안양사(安養寺) 터이기도 하다. 안양시는 지난 2007년 유유산업으로부터 땅을 매입, 4차에 걸친 발굴 조사를 추진, 그곳이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천년고찰 안양사(安養寺) 터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중업 박물관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문화 행사,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노재천 대표는 "박물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