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고심' 김상곤 "다음달 3일 전까지 출마 결정"

'새정치연합 영입설' 부인, "안철수 의원과 특별한 이야기 오가지 않았다"

등록 2014.02.27 21:57수정 2014.02.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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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 소중한


경기도지사 출마를 두고 고심을 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다음달 3일 전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최근 보도가 된 '24일 안철수 의원과의 만남', '새정치연합으로 경기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서 "(안 의원과의 만남에선) 특별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관련기사 : 김상곤, 안철수와는 만나고 기자회견은 취소?). "안 의원을 만난 후 불출마 기자회견이 취소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그것에는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측은 "기자회견을 공지한 시간이 회동 중인 시간이었기 때문에 만난 것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회견을 하려 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상곤, 광주시교육감 출판기념회서 '뜨거운 관심'

a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왼쪽)의 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새정치연합 영입설'이 돌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오른쪽)과 박주선 무소속 의원(가운데)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왼쪽)의 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새정치연합 영입설'이 돌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오른쪽)과 박주선 무소속 의원(가운데)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소중한


장 교육감과 광주서중 동창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김 교육감은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로 인해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 교육감 옆에 앉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말을 건넸고, 이날 축사를 한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권에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교육감님, 이제 민주당에 들어오시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최근 이같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의식한 듯 장 교육감은 "기왕 시작한 것이니 교육 문제 끝장내면 안 될까, 완성했으면 좋겠다"고 김 교육감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이제부터 장 교육감이 앞서나가면 따라 가겠습니다"라고 교육감직을 계속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역시 새정치연합 행이 거론되고 있는 박주선 무소속 의원과 출판기념회 연단에 올라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9년 5월부터 경기도교육감직을 맡고 있는 김 교육감은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새정치연합 영입설', '민주당-새정치연합 지지 무소속 단일후보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 교육감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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