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진짜 유성구청장, 선택해 달라"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민주당 국회의원·구청장 유성발전 안 돼"

등록 2014.03.03 14:45수정 2014.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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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새누리당 유성당협위원장이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유성당협위원장이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새누리당 진동규(55) 전 유성구청장이 6.4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자신이 '진짜 구청장'이라며 유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짜 구청장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 전 청장은 3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성구민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고자 겸허한 자세로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국회의원도 민주당, 구청장'도 민주당인 이 구도에서는 절대 유성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며 "이번 유성구청장 선거는 단순한 승패와 대결의 구도가 아니라, 40만·50만 청정유성의 미래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성구의 국회의원은 3선의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며, 구청장은 지난 선거에서 진 전 구청장을 꺾었던 민주당 허태정 구청장이다.

진 전 구청장은 이어 자신을 "유성가족 여러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자'의 역할을 할 '진짜 구청장'"이라면서 "유성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을 위해 현재 위기의 유성에는 진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의 유성에는 '통합'적인 사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우리 유성에는 지역논리와 편향된 정치논리로 인한 보이지 않는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중시하는 행정으로 지역과 주민의 통합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단체장의 자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구청장 진동규가 꿈꾸는 희망찬 유성'을 위해 ▲성공적인 과학벨트 추진을 위한 ONE-STOP서비스 시행 ▲유성복합터미널 빠른 추진 ▲지하철 노선확대 및 변경 ▲KAIST삼거리와 만년동을 잇는 '(일명)카이스트교' 신설 ▲반석초 콩나물 교실 문제 해결 ▲유성의 관광자원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참된 일꾼, 추진력 있는 진솔한 진동규에게는 유성이 곧 심장"이라며 "모두를 품고, 모두의 꿈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진정한 '청정유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마산시 출생인 진 전 구청장은 경남대를 졸업했으며, 대덕대학 교수와 제4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04년 유성구청장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재선을 한 그는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대전지역 국민소통본부장를 역임했으며, 2012년 총선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유성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유성구청장 선거 #새누리당 #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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