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2018년 진주에 세계문화엑스포 유치"

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 열어...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구현"

등록 2014.03.04 13:59수정 2014.03.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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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2018년 진주에 '세계문화엑스포(EXPO)'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4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경남의 서부권에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이 산발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 극대화를 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진주 세계문화엑스포를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 진주가 세계적으로 이름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주 남강변을 중심으로 2018년도에 그 첫 번째 행사가 개최 도록 추진하며 진주 유등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고 국제적으로 공감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남의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창원시청

또 그는 "엑스포 주최는 정부 관계부처와 경남도, 진주시가 맡을 것이며 개최 첫 해 예산은 1천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연인원 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이며 진주 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서부경남의 도로와 철도, 항만과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이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지역의 동반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조직위원회 구성과 세부계획안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후보는 아울러 "서부경남에 다국적기업도시를 조성하고 진주에 기업투자진흥원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진주와 서부경남이 다국적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새로운 기업도시가 되고 문화엑스포를 통해 빛나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제시한 진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18년 7~10월 사이 3개월간 남강 일원에서 열리고, 100개국 20개 국제기구단체가 참여하며 예상관람객은 1000만 명이다.


한편 창원시장 사퇴 뒤 지난 2월 6일부터 민생탐방에 나서고 있는 박완수 예비후보는 이번 주말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두 번씩 방문하는 '두 바퀴 투어'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언론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박완수 예비후보 #세계문화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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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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