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와 추사고택 얼마나 아십니까?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선정... 29일 추사고택서 박철상씨 강연

등록 2014.03.24 15:44수정 2014.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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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대표 박창원, 이하 내포센터)가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법고창신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문화재청 '2014년도 생생문화재사업' 에 응모,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시범사업에는 총사업비 8000만원(국비 4000만원, 도비 1200만원, 군비 2800만원)이 지원된다.


내포센터는 예산군의 문화유산인 추사 김정희 선생과 추사고택을 활용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눈높이 프로그램을 계획, 29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월동안 추사고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시행해 호평을 받은 고택 숙박체험캠프를 비롯해 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당일체험답사 등이 추가된다.

내포센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김정희 선생과 추사고택이라는 향토자원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자원이 말 그대로 살아있는 생생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센터는 먼저 이 사업을 주최하는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와 함께 워크숍을 갖는다. 생생문화재 진행요원 및 유관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지만, 일반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29일(토)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인 워크숍은 추사연구의 권위자인 박철상(고문헌연구가, <세한도> 저자)씨가 연다. 박씨는 '이백년전의 세계인, 추사 김정희' 라는 주제로 추사고택 경내(사랑채 마당)에서 강연을 한다.


이어 오석민(충남역사박물관장), 허홍범(추사박물관 학예사), 표윤명(추사연구가, 소설<묵장>저자)씨가 합류해 추사사업의 가치와 활용방안, 예산군의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밖에 현재 확정된 프로그램은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추사따라 걷는 길(당일형)'이다.

추사고택, 화순옹주 홍문, 백송, 화암사를 답사하며 추사의 학문과 작품관련 요소, 삶과 문화예술세계에 대한 체험 및 해설을 듣는 이 프로그램은 4월 12일(토)에 첫회차, 30일(수)에 2회차 일정이 확정됐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추사고택 문화체험캠프는 올해 초등 고학년(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박2일형과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는 2박3일형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
덧붙이는 글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김정희 #추사고택 #문화체험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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