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중촌마을 박상덕 할아버지 밭에서 지난 3월 11일 발견된 운석이다.
경남매일 이대근
이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연세대 천문우주연구진(변용익 교수팀)과 공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확보된 영상 관측 자료를 토대로 유성의 궤적을 1차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운석은 수도권 인근 상공에서 대기권으로 진입·남하하였고, 1개의 화구(fireball)가 경남 함양-산청 인근 상공에서 폭발·분리되어 진주 지역 일원에 낙하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분석 결과와 함께 일반적인 운석 낙하 현상의 특징을 고려할 때, 진주 일원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된 암석은 3월 9일 유성에 따른 낙하운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진주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진주운석'의 국외 반출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공항·항만과 국제우체국 등에 통관검색 강화를 요청했다.
또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진주운석'의 학술적 활용 필요성 등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할 사항으로, 대책반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관리체계 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반도 구성·운영하기로 하였다.
진주 대곡 등에서 이번에 발견된 운석은 현재 극지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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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운석, 유성 일부... 학술적 가치 더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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