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주에서 발견한 운석 추정 암석이 정밀 감정 결과 운석으로 최종 판정났다. 이로써 최근 진주에서는 발견한 운석은 모두 4개로 늘었다. 특히 이번 운석은 무게가 20.9kg에 달하는 최대 크기다.
경상대학교
[2신 : 28일 낮 12시 20분]네 번째 운석 추정 암석, 정밀 조사결과 운석 최종 판정경남 진주에서 발견한 네 번째 운석 추정 암석도 정밀 조사 결과 운석으로 최종 판정되었다. 이 운석은 진주시 가좌동에 거주하는 김아무개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10분께 등산을 위해 차로 이동하던 중 지리를 확인하기 위해 하차했다가 부근 도랑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감정을 맡은 좌융주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한국암석학회 이사)는 28일 "용융각이 부분적으로 벗겨지고 한쪽 모서리가 약간 깨진 흔적,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 기 발견 운석들과 동일한 자성 확인, 표면풍화가 진행되어 내부구조 확인을 위해 부분 절단 작업 수행, 콘드률과 철-니켈 금속 등의 구성광물 확인하여 운석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운석은 무게가 20.9kg에 이르고, 크기 또한 25cm에 달해 이번에 발견한 운석 중 가장 크다.
앞서 '진주 운석'은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에서, 11일 미천면 중촌리 오방마을 밭에서, 16일 미천면 밭에서 각각 발견됐고, 극지연구소 등 분석 결과 모두 운석으로 판정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