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노동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광주 동구 증심사 버스종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중교통(버스와 지하철) 무상운영,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장애인 기본소득 등을 공약했다.
노동당 광주광역시당(준)
이병훈 노동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광주 동구 증심사 버스종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 이병훈 노동당 예비후보의 일성은 무상버스 운영이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노동당 이병훈이 무상버스 시동을 걸겠다"며 "시민에게 공짜버스를,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장애인에게 기본소득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공사 중단·세계대회 반납' 주장그는 "오늘 노동자의 벗 이병훈이 시민의 벗 이병훈으로, 노동자의 노동당이 시민의 노동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이 자리에서 광주 최초로 완전한 무상 그리고 공공으로 운영되는 무상버스의 출발을 위해 시동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대중교통 무료운영뿐 아니라 공공부문 비정규직철폐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장애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를 위해 그는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 중단,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권 반납 등을 주장했다.
그는 "대중교통 완전 공영제를 주장해 왔고, 2013년 대의원대회에서는 지하철 2호선 등 신규 토건사업을 일체 중단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완전 무료로 운영할 것을 정책으로 채택했다"며 "이번 시장 임기내에 지하철 2호선 등 토건사업을 벌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광주의 모든 버스와 지하철을 10년 이상 무료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예산은 8171억원에 달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은 1149억 원이다"라면서 "이런 예산이면 모든 광주시 등록 장애인 전체에게 임기내 매월 20만 원씩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무상버스, 좋은 일자리 그리고 장애인 기본소득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며 "광주의 미래를 위하여 저 이병훈과 노동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