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해결 부산 대학생 나섰다"

5월 16일 평화나비콘서트 개최 앞두고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등록 2014.04.09 15:36수정 2014.04.09 15:36
0
원고료로 응원

오는 5월 16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리는 2014 부산 평화나비 콘서트가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9일 오전 행사 홍보를 맡은 콘서트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발대식을 열었다. ⓒ 부산평화나비콘서트조직위


오는 5월 16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리는 2014 부산 평화나비 콘서트가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9일 오전 행사 홍보를 맡은 콘서트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발대식을 열었다. ⓒ 부산평화나비콘서트조직위


2014 부산 평화나비 콘서트가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린다. '이 땅에 평화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명예와 인권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가수와 아마추어 밴드의 공연 외에도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영상 등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무료로 열리는 콘서트지만 자발적 모금을 통해 얻는 수익은 운영난을 겪는 부산지역 위안부 역사관인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기부한다. 9일 오전에는 남은 기간 콘서트를 알려나갈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서포터즈에는 부산외대, 부경대, 신라대, 동아대, 김해 인제대 등 지역 대학생 120여 명이 모였다.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들은 한 달여 동안 각 대학교에서 평화나비 콘서트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민족과 여성 역사관 살리기 모금 운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서포터즈는 발대식 선언문을 통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알기만 하고 지나칠 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받아들이고 학내 수요집회,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시, 세계 1억인 서명, 부산 역사관 지키기 모금, 거리 퍼포먼스 등의 활동으로 문제를 알려나가면서 5월 16일 평화나비 콘서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평화나비 콘서트는 사단법인 청춘멘토와 부산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정신대대책부산협의회가 주관·주최한다. 지난 3월 26일 서울시립대학교 강당에서 진행한 콘서트에는 시민 1200여 명이 참가했다.
#평화나비콘서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봉 천만원 올려도 일할 사람이 없어요", 산단의 그림자
  2. 2 은퇴 후 돈 걱정 없는 사람, 고작 이 정도입니다
  3. 3 구강성교 처벌하던 나라의 대반전
  4. 4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5. 5 기아타이거즈는 북한군? KBS 유튜브 영상에 '발칵'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