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균 중앙대 교수
김종철
오 소장은 향후 독일과 유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이후 향후 통일과 경제분야 등에서 양국의 협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실정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면밀한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통일에 따른 단순한 경제적 비용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일과 유럽에 대한 지역전문가가 더 육성돼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오 소장은 "연구센터와 함께 대학원에 올해부터 석·박사과정의 본격적인 독일유럽학과가 개설됐다"면서 "정치와 경제,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3월 1기 석사과정 대학원생으로 15명이 선발됐다.
오 소장은 "독일유럽학과의 경우 DAAD에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른 대학원과 달리 1년동안 독일 현지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학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연구센터를 세계적인 독일 연구기관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과 학술 교류도 넓혀 동북아에서 독일유럽 연구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앞으로 일반 시민들 대상으로 한 교육강좌도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전반에 독일 유럽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유럽학과는 오는 15일까지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앙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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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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