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 16만 시대 열다

15일 오전 시청 제 1청사 앞마당서 돌파 기념행사 열려

등록 2014.04.15 15:19수정 2014.04.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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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서 서귀포시민 16만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다. ⓒ 신용철


서귀포시는 15일 오전 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서 시민 16만 돌파를 축하하고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서귀포시민 16만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 관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전직 시장·군수, 다자녀가족,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과 이번 행사의 주역인 16만 번째 시민을 특별히 초청하는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병식 서귀포시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전국의 농·어촌형 도시 중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현상으로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최근 중앙단위 평가에서 전국 20만 미만 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지역 1위로 선정되는 등 서귀포시가 살기 좋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6만 돌파의 여세를 몰아 모든 시민과 함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서귀포시민 20만 시대는 물론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로 나아가자"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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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식 서귀포시장이 시민 16만 돌파 기념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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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식 서귀포시장과 각계각층을 대표한 시민들이 서귀포시 16만 돌파기념 떡 케이크를 자르며 기뻐하고 있다. ⓒ 신용철


지난 2012년 전입해 한라뜰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착주민 이형재씨는 "서귀포시에 와보니 주변 자연환경도 정말 좋지만, 무엇보다 진심으로 환영해주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16만 돌파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형 떡케이크 절단식과 16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1600개의 희망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전입시민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맞춤형 정착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인구는 감소추세에 있다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5만 9213명으로 1987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인구 증가를 보였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9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2년 만에 서귀포시 인구 16만을 돌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증가는 제주혁신도시와 영어교육도시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귀농귀촌인 유입 정책, 명품교육도시와 의료시설 현대화 추진 등 정주여건의 개선 등에 힘입은 바가 크며, 앞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전입시민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각 분야 맞춤형 정착 지원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착주민 정주여건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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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1600개의 희망풍선이 하늘 위로 날아가고 있다. ⓒ 신용철


덧붙이는 글 <서귀포신문>에도 송고합니다.
#서귀포 #서귀포신문 #양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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