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수학여행-단체 야외활동 연기

등록 2014.04.17 17:37수정 2014.04.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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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제주도 수학여행 학생 등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충격을 주고 있는 속에, 경남도교육청은 수학여행과 단체 야외학습을 연기하도록 했다.

17일 경남도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과 김명훈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중 수학여행을 계획한 고등학교는 18개교이고, 이 중 제주도를 예정한 학교는 9개교였다.

대책회의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가 큰 충격에 빠졌고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예정돼 있는 수학여행이나 체육대회, 단체 야외학습을 무기한 연기하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교육청을 비롯해 18개 지역교육청에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펼침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고등학교에도 입간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긴급 공문을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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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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