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들고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있는 시민들.
신용철
세월호참사 서귀포시민 추모촛불 위원회는 7일부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서명을 전개한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추모문화제를 열고 주말에는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시민분향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이 시가 유명해 진 것은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영국 청년 스테판 때문이었다.
1989년 24살의 영국군 병사 스테판 커밍스 생전에 "무슨 일이 생기면 열어보세요"라며 한 통의 편지를 남겨두었다고 하며 사후 개봉된 편지에는 이 시가 들어있었다.
스테판의 장례식 날,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남긴 이 시를 낭독했고 이 장면은 영국 BBC방송에 방영돼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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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광장서 울려 퍼진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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