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아들 기다리며 가져다 놓은 축구화

등록 2014.05.10 15:01수정 2014.05.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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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아들 기다리며 가져다 놓은 축구화 ⓒ 유성호


세월호 침몰사고 25일째인 10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댓길에 실종자 가족이 아들을 기다리며 가져다 놓은 축구화가 놓여있다.

진도 바다를 향해 놓여 있는 축구화에는 '사랑하는 내 아들. 너를 기다리는 모든 이의 따뜻한 품으로 어서 돌아오렴. 사랑한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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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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