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 재개발', 안양시장 후보들의 생각은?

<안양뉴스>, 5월 28일 만안구청 대강당에서 후보자 토론회 개최

등록 2014.05.23 09:25수정 2014.05.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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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안양시장 대담회 현장 모습(장소 : 안양 만안 여성회관) ⓒ 이민선


'도시도 사람처럼 늙는다는데…, 더군다나 우리나라 도시는 초고속 개발로 만들어져 노화 속도가 더 빠르다는데…. 재개발을 할 수도 없고, 이제 어떻게 하지?'

이 문제의 답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안양시장 후보 토론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양시 만안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 제목은 '진퇴양난(進退兩難) 재개발 어떻게 하지?'다.

이 자리에는 6·4 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가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안양 지역신문 <안양뉴스>가 주최하고 안양시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 연합회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사회자의 질문에 후보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은 <안양뉴스>와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선정했다. 재개발 취소, 취소 이후 대안, 주민들이 제안한 '도시재생지원단' 설립 등 총 10가지다.

이중 '도시재생지원단'이란 도시 재생(아파트 리모델링, 구도심 정비, 생태도시 조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과 연구, 주민 의견 취합과 홍보 등을 주요한 업무로 하는 기구를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후보자들 간 상호 토론도 이뤄진다.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후보자들 간 질의응답이나 반박도 허용하기로 했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안양뉴스>는 "어설프게 재개발 하면 쪽박 찬다는 게 상식처럼 돼 버렸지만, 이미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매몰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취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후보들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안양뉴스>는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당시에도 안양시장 후보 초청 대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재개발, 뉴타운 관련 정책 등을 논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안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양시장후보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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