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뉴스> 창간 멤버왼쪽부터 '어라스님','배종훈작가', '김똥개작가', '양경수작가'
만만한 뉴스
보통 '전시'라고 하면 반짝 이벤트가 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네 명의 남자가 뭉쳤다. 어라 스님, 똥개김 작가, 배종훈 작가, 양경수 작가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전시 이후로 매일같이 모여 회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1일 <만만한 뉴스>를창간해 < BBS > <불교닷컴> <법보신문> 등 불교 언론에 보도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침체되고 새로움에 목마른 불교계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독특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것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했다.
<만만한 뉴스> 창간 이들이 창간한 <만만한 뉴스>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만만한'의 첫 번째 의미는 '부담스럽거나 무서울 것이 없어 쉽게 다룰만하다'이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구독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신문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 의미는 불교에서 말하는 '卍(만)'자를 두 번 쓴 '卍卍한'이다. '부처의 가르침이 가득함'이란 뜻을 담고 있다. '대중이 곧 부처'로 이 신문에 참여하는 작가와 독자 모두가 자신의 불성을 찾아 성불하겠다(깨우침을 얻겠다)는 큰 원(願·바라는 것을 반드시 얻는 힘)을 담고 있다.
<만만한 뉴스>는 매일 네 명의 작가가 돌아가면서 각자의 콘텐츠를 연재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객원작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작가 지원은 이메일(
bjh4372@hanmail.net)을 통해 받고 있다. '만만한 뉴스 작가 지원 - 이름'의 형식으로 제목을 달고 이름, 이메일, 연락처, 지원 동기, 그리고자 하는 방향과 그림 스타일, 샘플을 적어 보내면 된다.
네 남자를 만나기 위해 전시장으로